특유의 샤우팅, '나는 가수다' 출연 국카스텐 하연우 연상

[더팩트｜권혁기 기자] 누가 봐도 국카스텐 하현우였다.

1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의 가왕 방어 6차전이 열렸다. 음악대장이 준비한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였다. 시조를 읊조리듯 '하여가'를 시작한 음악대장은 완벽하게 랩을 소화하더니 보컬 부분에서는 '미친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음악대장을 국카스텐 하현우로 추정하고 있다. 하현우는 지난해 4월 종영된 '나는 가수다'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하현우가 보여준 록스피릿이 음악대장과 너무나도 흡사한 상황이다. 특유의 샤우팅 역시 하연우를 연상시킨다.

음악대장은 지난 1월 31일 '복면가왕'에서 '여전사 캐츠걸' 차지연을 꺾고 처음으로 가왕에 등극했다.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고(故) 신해철의 '민물 장어의 꿈', 넥스트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차례대로 소화한 음악대장은 이후 '걱정말아요 그대' '돈 크라이'(Don't Cry)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청중과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복면가왕' 최다연승인 6연승에 성공한 음악대장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카스텐은 지난 2003년 '더 컴'으로 활동을 시작, 2007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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