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달수, 흥행 포인트 '남남케미' 발휘할까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천만 요정' 오달수가 수많은 작품에서 '남남케미'로 흥행을 이끈 가운데 영화 '대배우'에서 윤제문 이경영과 색다른 '남남케미'를 예고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물이다. 오달수는 20년 동안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연극배우 장성필로 분해 극단 선배이자 국민배우 설강식으로 분한 윤제문과 신작 준비로 새로운 배우를 찾고 있는 충무로 스타감독 깐느박으로 분한 이경영과 호흡을 맞춘다.

오달수는 앞서 2004년 '효자동 이발소'로 처음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괴물'(2006년) '우아한 세계'(2007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박쥐'(2009년) '푸른소금'(2011년)까지 함께 작업했다. 이어 한국영화 9번째 천만 관객 달성한 '변호인'(2013년)으로 7번째 호흡을 맞췄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년)에서는 연기본좌 김명민과 함께 찰떡 콤비를 과시해 조선판 셜록&왓슨이라 불렸다. 오달수와 김명민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극의 재미는 물론, 사건을 파헤치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015년에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재회해 다시 한 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또 하정우와는 '암살'(2015년)로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환상의 파트너쉽을 보여줬다. 황정민과 '국제시장'(2014년) '베테랑'(2015년)까지 연달아 두 편의 천만 영화를 합작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남케미'의 최강자 오달수가 윤제문, 이경영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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