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영화 '주토피아'(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의 흥미진진한 관람 포인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7일 개봉을 알리며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 '검사외전' 뺨치는 주디&닉 콤비의 수사플레이
'주토피아'의 많은 주인공 중 주디와 닉 콤비는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경찰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타고난 남 속이는 재주를 활용해 사기꾼으로 살아가는 닉 와일드는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그들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거대한 진실과 또 다른 사건들을 맞닥뜨리고 서로 지켜주는 사이로 변화한다. 두 캐릭터의 조합은 '겨울왕국' 속 엘사와 안나, '빅 히어로'의 히로와 베이맥스 등 콤비를 이을 새로운 대표 조합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실사 영화보다 더 실감 나는 추격전의 신세계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숨 막히는 추격전이다. '주토피아'는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미래형 주거 도시 주토피아를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 사건을 다룬다.
도시를 가로 지르며 이뤄지는 추격전은 스케일부터 다르다. 기존 실사 영화보다 더 실감나는 추격전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로 회자되고 있다.
◆ 쉴 틈 없는 코믹 장면
'주토피아'에서 시사회 이후 신 스틸러로 등극한 캐릭터는 바로 나무늘보 플래시다. 느려도 참 느린 공무원 플래시의 활약은 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여기에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장면부터 '겨울왕국' 가사를 활용해 웃음을 자아내는 경찰국장 보고의 대사 등 다양한 흥미 요소가 배치돼 있다.
이 외에도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동물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웃음 요소다. 한입 베어 문 문양의 당근 휴대폰, 동물 사이즈 대로 맞춰 탈 수 있는 전동차 등 깨알 아이디어가 영화를 가득 채운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놓칠 수 없는 엔딩크레딧
영화마다 명곡 OST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주토피아'에서는 리듬감 느껴지는 한 편의 축제 같은 곡이 등장한다.
팝스타 샤키라가 선사하는 '트라이 에브리띵'(Try Everything)은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 신드롬을 이어갈 노래로 떠올랐다.
한편 '주토피아'는 이날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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