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제작진이 짚은 관전 포인트 셋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으로 나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가 베일을 벗는다.

'배우학교' 제작진은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과 거리가 멀었던 박신양의 교사 도전기, 그리고 '발연기' 배우들의 고군분투기, 또 다양한 장르를 버무린 독창적인 흥미 요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연기 선생'으로 변신한 박신양, 그의 새로운 도전!

'배우학교'에서는 매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데뷔 27년 차 배우 박신양이 '연기 교사'로 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박신양의 첫 예능 공식 출사표로,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는 혹독한 연기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카리스마 교사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수업부터 "내가 곧 교칙"이라고 말할 정도로 등장만으로 연기 학생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고.

박신양은 연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배우학교' 출연을 결심했다. 과거 러시아로 연극 유학을 떠나 정통 연극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하며 미래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연기 나눔도 배우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밝힐 정도로 연기 교육에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박신양의 연기 교육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어떤 장면을 연출할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 7인 7색 연기 학생들의 연기를 향한 진정성! 이원종이 학생으로 지원한 사연은?

'배우학교'에는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이 '연기학생'으로 출연한다. 배우, 개그맨, 가수, 방송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연기 교육을 받게 되면서 이색적인 '케미'를 그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연기학생 일곱명은 연기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배우학교' 첫 방송에서는 연기학생 7인이 '왜 연기를 배우고 싶은지, 왜 연기자가 되고 싶은지' 등을 얘기하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하고 연기를 향한 진정성 있는 열정을 보인다.

특히 연극, 영화, 방송을 통틀어 약 100여편의 작품에 출연, '신스틸러'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이원종이 연기 선생이 아닌 연기학생으로 합류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이원종은 대학시절 연기가 아닌 행정학을 전공했고, 동아리 활동으로 접하게 된 연극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배운 적이 없어 배움의 의지가 강해 출연하게 됐다. 첫 녹화에서 데뷔 17년차의 배우의 고충과 슬럼프, 매너리즘을 솔직하게 밝힌다.

◆ '배우학교'는 예능일까, 드라마일까, 다큐일까?

'배우학교' 연출을 맡고 있는 백승룡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예능을 생각하고 기획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이게 예능인지,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르겠더라. 1회를 보고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그만큼 '배우학교'에는 웃음과 진지한 고민, 그리고 성장기가 다채롭게 담겨 색다른 재미를 그릴 계획이다.

'배우학교'는 충남 한 폐교에서 2박 3일간 합숙 촬영으로 진행된다. 촬영 동안 외부의 도움 없이 자급자족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 선생님 박신양과 연기 학생 7인의 리얼리티가 포인트다.

또한 연기 학생들의 리얼 성장 스토리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펼쳐진다. '배우학교'의 연기 수업은 실제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연기 수업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박신양의 뜨거운 열정에 걸맞게 야외와 실내를 오가는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혹독한 연기 수업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과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성장 드라마가 감동을 더한다.

배우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배우학교'는 이날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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