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정상훈 정우 조정석, 우리의 '꽃청춘'은 현재진행형

꽃청춘 포스톤즈. 29일 오후 방송된 꽃보다청춘 네 남자가 각자의 20대를 회상했다. /tvN캡처

'꽃보다 청춘' 정상훈 정우 조정석, 세 사람의 20대란 '치열 그 자체'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제 20대요? 불안의 연속이었죠"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정상훈 정우 조정석이 치열하게 살았던 20대를 회상했다. 여유로운 배낭여행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자신을 몰아세우며 하루하루 불안 속에 살았던 젊은 시절의 세 남자는 "꿈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아픈 청춘이었겠지만, 그 덕분에 현재의 세 남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들만의 청춘'을 즐기고 있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5화에서는 빙하지역 요쿨살롱을 방문한 네 사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이날 여행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네 사람에게 "20대를 회상하면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우에게 청춘이란 불안함 무명시절이 길었던 정우는 자신의 20대를 불안의 연속이라고 회상했다. /tvN캡처

골똘히 생각하던 정우는 "20대는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모든게 불안했고 정해진 길도 가진 것도 없어서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이런 여행을 갈 수 있는 여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상훈 또한 자신의 20대를 회상하며 "굉장히 열심히 살았다. 천천히 올라가던 시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배우를 꿈꾸며 단역을 시작으로 천천히 단계를 올리던 시기였다. 그래서 이 상태, 이 지경까지 온건데 여유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꿈하나로 버틴 포스톤즈.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은 치열하게 보냈던 20대를 꿈 하나로 버텼다고 입을 모았다. /tvN캡처

조정석 또한 자신의 20대를 "가차없이 앞만 보고 달렸던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패하면 다시 성공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칼을 갈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맏형 정상훈은 반짝거리는 젊음을 치열하게 살았던 이유에 대해 "될 거라고 믿었다. 가진 것은 없었지만, 꿈 하나를 붙들고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방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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