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가사 제대, 내가 생각해도 멋없어"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래퍼 스윙스(29· 본명 문지훈)가 의가사 제대와 관련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스윙스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랩스타의 탄생'에서 "의가사 제대 당시 내가 한 말을 내가 지키지 않아 멋없다"고 말했다.
이날 스윙스는 '어떤 이유로 제대를 일찍 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 당시 군대에서 먼저 나가라고 여러 번 권유를 받았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패배자라는 생각에 하지 못 했다. 그러나 다섯 번 정도 권유를 받고 결국 제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군대와 관련해)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그냥 단지 내가 별로 멋없었다는 걸 왜 그땐 생각 못 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 내가 한 말을 내가 안 지킨 게 멋없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스윙스는 대중과 만기 전역을 약속했지만 지난해 9월 전역 11개월을 남기고 의가사 제대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부터 치료받아 온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제대하게 됐다"고 제대 이유를 설명했다.
journalhr@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