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모친상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 이런겁니까"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설운도(57 본명 이영춘)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설운도는 23일 오전 "저희 어머님께서 새벽 3시에 소천하셨다"면서 "부지불식간에 경황이 없어 우선 가까운 지인들께 연락을 드렸다"고 부고소식을 알렸다. 설운도의 모친 故곽순자 여사는 이날 새벽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25일이고 장지는 파주 공원묘원이다.
순천향 병원 VIP룸에 장례식장을 마련한 설운도는 "누구나 다 한번씩 겪는 일인 줄 알지만 이렇게 어머님을 떠나보내고나니 사람의 인생과 삶이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 이런거구나 새삼 사무치게 느낀다"고 말했다.
3남3녀중 장남인 설운도는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사업가 이춘섭 씨와 빈소를 지키고 있다. 영화배우 겸 작사가인 아내 이수진과 지난 2010년 데뷔해 엠파이어의 멤버로 활동 중인 루민 (이승현)도 장례식장을 지키며 지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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