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혜리 기자] 가수 김돈규가 과거 방송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돈규는 19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성대결절 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김돈규는 1990년대 중반 슬픈 발라드 대표곡이자 자신의 히트곡인 '나만의 슬픔'을 열창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무대 후 그는 "이 노래를 약 20년 만에 불렀다. 가사 없었으면 잊어버릴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희열이 성대 결절 수술에 관해 묻자 김돈규는 "3집에 '단'이라는 곡을 녹음할 때 친구의 프로듀싱을 해줬다. 어깨에 앵무새를 달고 나왔던 얀이다"라며 "그 친구 음역이 정말 높아 가이드를 불러주고 했더니 성대 결절이 와 수술을 2번이나 했다. 지금은 목젖이 없지만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돈규는 지난 1993년 015B의 4집 앨범 수록곡 '신 인류의 사랑'의 객원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컴백해 '나만의 슬픔'이 크게 히트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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