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코타 존슨, 시상식서 노출 위기…유쾌한 대처 '눈길'

다코타 존슨, 돌발 상황에도 '여유'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다코타 존슨(26)이 시상식에서 노출 위기에도 재치를 발휘했다.

존슨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16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2016)'에서 인기 여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존슨은 수상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한 미소를 띤 채 무대 위로 올라갔다. 시상자는 영화 배우 알리슨 브리(33)와 레슬리 만(43)으로 두 사람은 존슨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다코타 존슨 유쾌 발언 내 가슴 보고 싶어 하는 사람 없을 것. 할리우드 배우 다코다 존슨이 돌발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 Peoples Choice Awards 2016 화면 캡처

그 순간 문제가 발생했다. 레슬리 만과 포옹을 나누던 도중 존슨의 상의 지퍼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자칫 노출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존슨은 당황하지 않고 손으로 옷을 고정시킨 채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 앞에선 존슨은 "레슬리가 내 옷을 고장 냈다"고 말문을 연 뒤 "여기 있는 분들 가운데 그 누구도 내 가슴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돌발 상황을 재치있게 대처했다. 이어 존슨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존슨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주연인 아나스타샤 스틸 역을 연기했다. 최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의 재능있는 할리우드 30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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