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이민혁, 민아에 "나 이제 너 못 만나"
[더팩트ㅣ이채진 기자] 이민혁이 부친 정준호를 위해 민아를 향한 사랑을 포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 대본 손근주 김지은) 14회에서 윤성민(이민혁 분)은 백현지(민아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윤성민은 백현지에게 "이제 음악은 대학 가서 취미로 할 거고 공부에 올인할 거다"며 "나 이제 너 못 만난다"고 통보했다.
이에 백현지는 당황하며 "공부한다는 것 이해한다. 근데 꼭 이럴 필요까지 있냐"고 반문했지만 윤성민은 "솔직히 너 만나서 공부 너무 등한시했다. 후회돼"라고 말한 뒤 냉정하게 돌아섰다.
백현지는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 "너 다른 이유 있지. 우리 엄마랑 너희 부모님 관계 때문에 그러냐"며 윤성민을 잡았다. 그러나 그는 "그냥 좀 내버려 둬"라고 화를 내며 돌아섰다.
윤성민은 조직을 탈퇴한 부친 윤태수(정준호 분)가 백현지의 부친 백기범(정웅인 분)에게 압박을 받자 어쩔 수 없이 백현지에게 거리를 둔 상황.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 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 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매주 수요일·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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