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영돈, 다음 달 백년가약…행복한 부부 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황정음(31)과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5)이 새해 첫 결혼 소식을 알리는 커플이 됐다.
7일 오전 호텔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과 이영돈은 다음 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새해를 맞아 (황정음과 이영돈)양가에서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했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결혼에 이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 활동에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말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해 12월 8일 <더팩트>의 단독 보도([단독] '예뻤다' 황정음, 프로골퍼 이영돈과 '새로운 사랑♥♥')로 세간에 열애 사실을 알렸다. 사랑을 키운 지 약 반년 만이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결혼 소식까지 발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더팩트>는 황정음과 이영돈은 특별한 데이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12월 2일, 연인 이영돈의 생일을 맞아 한 레스토랑에서 지인들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황정음은 특유의 애교 넘치고 발랄한 매력으로 이영돈의 입가에 미소를 한가득 안겼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데이트 내내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애정 표현도 가리지 않는 등 깨소금 냄새를 풍겼다. 특히 이영돈이 이동 중 눈이 내리자 외투를 벗어들고 황정음과 함께 쓰고 걷는 장면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상하게 해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이영돈은 건장한 체격을 지닌 '훈남' 사업가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 골퍼로 데뷔했다. 일본 유학 생활을 하고 일본골프투어(JGTO) 선수이자 일본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했다. 현재 골퍼로서 활동을 접고 철강유통업체 거암철강의 후계자로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거암코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04년 슈가에서 탈퇴하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돈의 화신' '비밀' '끝없는 사랑' 등 완성도 높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MBC '킬미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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