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기상청] 열애 소식부터 각종 논란까지…변화무쌍 연예계 날씨

열애 사실을 밝힌 JYJ 멤버 김준수(왼쪽)와 EXID 멤버 하니. 두 사람은 2016년 연예계 2호 커플이 됐다. /이새롬·이호균 기자

스타들 깜짝 소식과 각종 논란으로 맑고 흐렸던 연예계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는 기쁜 소식도 안타까운 소식도 많았다. 일단 새해부터 전해진 스타들의 열애 소식은 유독 맑게 느껴졌다.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는 생방송에서 열애를 발표하며 2016년 1호 커플이 됐고, JYJ 김준수와 EXID 하니의 역시 공개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슈가와 뷔의 건강 이상으로 일본 공연을 취소했으며 레이양과 전현무는 시상식에서 비쳐진 태도 논란으로 사과했다. 또한 하지원은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열애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장동민(왼쪽)과 가수 나비. 두 사람은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방송화면 캡처

◆ 2016년 1호·2호 공개커플 탄생…맑음

장동민♥나비 열애 인정, 2016년 1호 커플=개그맨 장동민(36)과 가수 나비(29)가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나비와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6년 1호 커플이 됐다. 장동민과 나비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 DJ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JYJ 김준수♥EXID 하니, 아이돌 커플의 열애=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29)와 EXID의 멤버 하니(23·본명 안희연)가 사귀고 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수와 하니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선·후배 사이로 시작했던 두 사람이 서로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면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하니의 소속사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서 새로운 공개 커플이 탄생했다.

장쯔이, 결혼 후 첫 아이 출산=중국 배우 장쯔이(36)가 딸을 출산했다. 장쯔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웨이보에 "2015년 12월 27일 당신과 나, 그녀. 작은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남자와 여자, 아이의 손이 겹쳐져 있다. 이는 장쯔이와 그의 남편 왕펑(44), 갓 태어난 그들의 아이 손으로 보인다. 장쯔이와 왕펑은 지난 2013년부터 열애를 했으며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이는 결혼 7개월 여 만에 딸을 얻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 에이미. 이는 법원의 강제 퇴거 명령을 이행한 것이다. /이덕인 기자

◆ 스타들 부상부터 논란까지…흐린 날씨

에이미, 미국으로 강제 출국=방송인 에이미(33·본명 이윤지)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법원의 강제 퇴거 명령에 따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데 이어 2013년 9월에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레이양, 'MBC 연예대상'에서 비매너 논란=방송인 레이양(28·본명 양민화)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뒤 이에 대해 사과했다. 레이양은 지난해 12월 30일 방송된 '2015 MBC 연예대상'에서 김구라가 대상을 받았을 때 그를 축하하기 위해 현수막을 들고 뒤에 섰다. 하지만 이후 김구라가 대상 소감을 말할 때 현수막을 조금씩 치우며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 앵글에 나오도록 하는 행동을 해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이후 레이양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전현무, 'SBS 연예대상' 진행 논란에 사과=방송인 전현무(38)가 '2015 SBS 연예대상'에서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뒤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2015 SBS 연예대상'에서 김구라와 이야기를 하다가 강호동에 대해 "(올해 활약) 한 게 없어서"라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전현무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연이은 건강 이상·부상=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들의 건강 이상과 부상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27~28일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27일 멤버 슈가(22·본명 민윤기)와 뷔(20·본명 김태형)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슈가와 뷔는 귀국해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랩몬스터(21·본명 김남준)는 지난해 12월 30일 '2015 KBS 가요대축제' 현장 리허설을 마친 후 경사면을 내려가다가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이에 연말 시상식과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못했다.

2일 부친상을 당한 하지원. 하지원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더팩트 DB

◆ 하지원, 부친상으로 슬픔에 잠겨 '비'

하지원, 부친상으로 슬픔 잠겨=배우 하지원(37)이 부친상을 당했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하지원의 아버지가 2일 오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가족들과 함께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잠겨있는 상태다. 하지원 아버지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기욤 패트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기욤 패트리(33)는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이태원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한국인 남성 A 씨와 시비에 휘말려 폭행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대해 기욤 측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더팩트>에 "기욤 패트리는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게 됐지만 폭력이나 욕설은 없었다. 상대방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욤 패트리도 공인으로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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