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근이 아들 상돈이 키우고 있다"
[더팩트 | 김민지 기자] 방송인 지상렬(45)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29일 bnt뉴스는 최근 TV조선 '모란봉클럽' MBN '황금알' 채널A '구원의 밥상'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방송인 지상렬의 색다른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지상렬은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니트와 검은색 슬랙스, 회색 코트를 입어 위트 있는 남자를 표현했으며 두 번째로는 은은한 카키색 코트와 함께 흰색 터틀넥 니트, 청바지를 착용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회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슈트를 착용해 댄디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개그맨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며 "당시 인천에 로얄 백화점이라고 있었다. 그때 이기동 선생님이 사인회를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그래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겠다고 그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상렬은 항상 반가워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워하며 "물질적으로는 도움을 받은 적은 없지만 정신적으로 도움을 준 이계인 형님, 손범수 형님, 개그맨 동료 남희석, 재석이, 준하, 형돈이, 홍철이, 강호동 그리고 돌아가신 조경환 형님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지상렬은 현재 TV조선 '모란봉클럽’에서 MC를 맡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북한 여성에 대해 "똑순이처럼 틀림없고 의리가 있다. 현재 내가 솔로지만 결혼상대로 북한 여성 성격이 좋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지상렬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결혼할 상대가 있으면 바로 한다. 그리고 내가 언제쯤 하겠다고 말하면 그게 되나"라며 "요즘에는 시간 날 때마다 운동을 한다. 멋있게 늙을 준비를 하고 있다. 50대 넘어서 멋이 풍기기 시작하면 20~30대하고 비교할 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평소 '강아지 아빠'라고 불리는 그는 반려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지상렬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강아지 아빠'인 것을 다 알고 있다. 상근이가 재작년에 희귀병으로 죽었다. 좋은 일 많이 하고 갔다. 현재는 상근이 아들 상돈이를 키우고 있다"고 입양한 상근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죽기 전에 반려동물들을 위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아프거나 떠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있으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웬만하며 내가 전부 흡수하고 싶다. 강아지들이 수술을 하면 수술비가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애완동물도 보험처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말해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50대 후반이 되면 지상렬 쇼를 하고 싶다. 40~80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토크쇼를 한번 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최종 목표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