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천상의 약속' 안방극장 복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유리가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천상의 약속' 제작사는 "이유리가 극 중 쌍둥이 자매 이나연 역과 백도희 역에 캐스팅돼 1인 2역을 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유리는 극 중 씩씩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성품의 소유자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쏟아내는 이나연과 까다롭고 도도한 성격의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 캐릭터를 오가며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유리가 '천상의 약속'으로 지난 2008년 종영한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이후 8년 만에 KBS로 컴백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지난해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안하무인 악녀 연민정 캐릭터를 차지게 살려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리는 "'천상의 약속'에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는 "이유리는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1인 2역을 그 누구보다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굴레를 강렬하고 속도감 있게 그린다.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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