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아들, 놀이공원 나들이 증거 공개 "8년 동안 2번이라니…"

아들과 만났다는 증거 있다. 배우 신은경이 9일 방송된 한밤의 TV 연예에서 지난 2013년 아들과 나들이 갔던 사진을 공개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은경 "8년 동안 아들 두 번 봤다? 증거 있어"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아들과 지난 8년 동안 두 번 밖에 만나지 않았다는 시댁의 주장을 반박했다.

신은경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인터뷰를 갖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3년 아들과 놀이공원에 갔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선 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신은경과 시댁 측의 갈등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집에 아들을 맡겨 놓고 단 두 번 밖에 보러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내가 (아들을) 얼마를 보고 언제 보고 그런 것들을 왜 (방송에서) 말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아이를 봤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이러고 그 다음에 그 집 앞에 가서 또 한 번 본 일이 있다"며 사진 여러 장을 보여줬다.

이 사진은 지난 2013년 4월에 찍힌 것으로 신은경과 친정 식구들이 신은경의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갔던 현장을 담고 있다.

신은경은 "마음이 아프다. 그냥 가정사인데 동생 아내의 SNS에 있는 사진을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해야 되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2003년 9월 22일 당시 몸담았던 소속사 대표와 결혼했다. 이후 전 남편이 사업 실패를 겪으면서 지난 2007년 8월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둔 아들은 생후 10개월부터 뇌수종으로 지적장애와 거인증을 앓고 있다. 신은경이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 상황에서 아들은 2008년부터 시댁에서 지냈다.

이와 관련해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 A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은경이 8년 동안 아들을 두 번밖에 찾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리얼스토리 눈'에서 "8년 동안 두 번 봤으면 아이가 나를 어떻게 알아보겠느냐"며 "우리 친정엄마가 그 집(시댁)에 두 번 밖에 안 갔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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