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소식에도 굳건, 황정음의 뚝심은 통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배우 황정음(30)의 솔직하고 뚝심 있는 매력이 이번에도 통했다.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4)과 열애를 하고 있음이 <더팩트> 단독 보도로 알려진 뒤에도 그의 커리어는 여전히 굳건하고 팬심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당당한 열애 고백이 반갑고 부럽다'는 의견이 더 많다.
황정음은 8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지난 5월 결별했다. 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야 하는 황정음에게 공개 열애는 족쇄가 될 것이란 우려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그가 해온 사랑과 일에 대한 솔직한 발언들은 오히려 이런 선입견을 지우는 작용을 했다. 많은 이들은 황정음과 김용준의 결정을 존중하고 두 사람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정음은 공식석상에서도 솔직한 배우로 유명하다. 올해 초 열린 MBC '킬미, 힐미' 제작 발표회에서는 김용준에게 서운한 일이 있어 싸웠다고 고백했고, 헤어졌을 때도 방송에서 이에 대해 거리낌 없이 언급했다. 이미지가 생명인 배우에게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건 때로 위험일 수 있을텐데 황정음은 거의 늘 공식석상에서도 소탈한 자세를 유지한다.
속마음을 예쁜 말이나 빈말로 포장하는 대신 황정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뭐든 똑부러지게 해냈다. 비단 최근 히트작인 '킬미, 힐미'와 '그녀를 예뻤다'만 말하는 게 아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이전 출연했던 채널CGV의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 시즌 1, 2에 연달아 이름을 올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시만 해도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걸그룹 슈가 출신 연기자일 뿐이었던 황정음이 케이블 채널 드라마를 시즌 2까지 주연으로 끌고갔다는 건 그가 맡은 일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가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정극 배우로 이미지 변신을 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전까지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출연으로 얻은 코믹한 이미지를 고수했던 황정음은 '정말 황정음이 정극을 해?'라는 우려 섞인 시선을 은막의 스타 이미주 캐릭터로 확실히 날려버렸다. 다른 이들의 편견 섞인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 행동으로, 실력으로 보여주는 게 황정음의 방식이다.
이렇게 쌓은 내공이 폭발한 게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이다. 이 작품은 황정음도 '눈물의 여왕'이 될 수 있다는 것과 황정음이 연기를 곧잘 하며 이제 더 이상 그에게 '걸그룹 출신'이란 수식어는 필요 없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입증시켰다. 이후 커리어는 대중이 잘 알다시피 SBS '끝없는 사랑'과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이어졌다.
이렇게 맡은 일에 늘 진심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레 안티도 사라졌다. 앞과 뒤가 같고 카메라 앞이 아닐 땐 스타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돌아오는 황정음에겐 굳이 '까방권'(까임 방지권의 줄임말)을 줄 필요도 없다.
황정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했다. 상반기엔 '킬미, 힐미'로 하반기엔 '그녀는 예뻤다'로 안방극장을 즐겁게한 그는 이렇게 사랑과 일을 모두 똑부러지게 해내고 있다. 누리꾼들이 흔한 악플 하나 없이 그를 응원하는 이유다.
한편 <더팩트>는 8일 황정음과 이영돈의 커플 데이트 현장을 단독으로 포착해 보도했다. 지난 2일 오후 이영돈의 생일을 맞아 만난 두 사람은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에서 지인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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