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정음♥이영돈, '센스남녀'의 달콤한 맛집 데이트 현장

황정음-이영돈의 로맨틱한 생일 데이트 배우 황정음(왼쪽)과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이 2일 오후 서울 연희동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임영무·문병희 기자

황정음♥이영돈, 영화같은 로맨틱한 데이트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맛있는 음식, 편안한 친구들이 함께해서 더 달콤했다.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예쁜 그녀' 황정음(30)의 얼굴에는 연신 미소가 번졌다. 눈이 내렸고 날씨는 매섭도록 추웠지만, 사랑하는 남자의 듬직한 에스코트가 있었기에 황정음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남들과 달랐다.

'예쁜 그녀' 배우 황정음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남자는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4)이다. 올해 드라마 '킬미, 힐미'에 이어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누구보다 바쁘게 브라운관을 누볐던 황정음은 빼곡한 스케줄 속에서 사랑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남자 친구 생일이라 특별한 식당으로 예약했어요 황정음과 이영돈 그리고 두 사람의 지인들은 지난 2일 오후 이영돈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스타 셰프 이연복이 운영하는 서울 연희동의 중국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임영무 기자

일도 사랑도 다 챙긴 '똑순이' 황정음과 사업가 겸 프로골퍼 이영돈의 데이트는 지난 2일 오후 <더팩트> 카메라에 단독 포착됐다. 때마침 이날은 이영돈의 34번째 생일이어서 두 사람은 평소보다 특별한 장소로 데이트 코스를 선택했다.

황정음은 이영돈의 2억 원을 호가하는 애마 포르쉐 파나메라를 함께 타고 이날 오후 8시께 연희동에 있는 식당 OO으로 향했다. 이곳은 스타 셰프 이연복이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몇 달 전에 예약해야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인기 있는 '맛집'이다.

두 사람의 데이트엔 지인들도 함께했다. 프로골퍼 박창준과 그의 아내 한설아 그리고 황정음의 지인이 이영돈의 생일을 다 같이 축하했다. 이 가운데 배우로 활동했던 한설아는 현재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 중이며 황정음과 오랜 시간 함께한 '절친'이다. 프로골퍼 박창준과 이영돈 또한 골프를 하며 인연을 맺은 뒤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은 커플 데이트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정음도 기념촬영하게 만드는 스타셰프 이연복 황정음은 식당을 나서며 중식당 OO의 총괄셰프 이연복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문병희 기자

이연복 셰프의 식당에서 2시간이 넘도록 여유롭게 중식요리를 즐긴 황정음과 이영돈은 밤 10시가 조금 넘어 식당을 나섰다. 스타셰프 이연복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 이영돈은 황정음의 손을 꼭 쥐고 에스코트하기도 했는데 황정음을 살뜰히 챙기는 남자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지인들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한 비밀'인 듯했다. 애정표현에 거리낌이 없었다.

중식을 여유롭게 즐긴 두 사람은 두 번째 데이트 장소로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선택했다. 이영돈은 와인바로 향하기 전, 중식당에서 지인들에게 받은 것으로 보이는 생일선물을 잔뜩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차에 다양한 종류의 쇼핑백에 담긴 선물을 모두 싣고는 가벼운 손으로 다시 황정음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와인바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도 다정히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고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녹였다. 애교많은 황정음은 연신 이영돈에게 말을 걸었고 그를 바라보는 이영돈의 눈에는 하트가 가득했다.

쇼핑백이 무거워도 (황)정음이 손은 놓지 않을 겁니다 <더팩트> 카메라에 담긴 황정음과 프로골퍼 이영돈은 데이트 내내 맞잡은 손을 놓지 않으며 시종일관 다정한 분위기를 풍겼다. /임영무기자

황정음-이영돈, 본드 같이 붙어있는 두 손 황정음 이영돈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아 지인들 사이에선 이미 연인 관계로 인정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문병희 기자

와인바에서는 본격적인 생일파티가 펼쳐졌다. 황정음은 토끼 귀 모양의 핑크색 머리띠를 하고 남자 친구의 생일을 앞장 서 축하했다. 웃음도 끊이지 않았다. 로맨틱한 시간을 보낸 황정음과 이영돈 일행의 커플 데이트는 밤 12시가 훌쩍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때마침 두 사람의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라도 하듯 소담스러운 눈이 조용히 내렸고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눈 내리는 연희동 골목에서 로맨틱한 순간을 즐겼다.

눈이 내리자 이영돈은 기회를 놓칠새라 데이트 센스를 발휘했다. 황정음을 위해 자신의 코트를 벗어 '2인용 우산' 대용으로 쓰며 둘 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둘은 코트 안에서 밀어를 주고 받았다. '코트 우산'을 쓰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연신 웃음보를 터뜨렸고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영화 '클래식'의 조인성-손예진을 연상하게 했다.

(황)정음이를 위한 전용우산 와인바에서 나온 이영돈은 눈이 내리자 황정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코트를 벗어 여자 친구를 위해 머리를 가려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문병희 기자

이날 황정음과 이영돈의 패션코드도 찰떡궁합이었다.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평소 센스있는 옷맵시를 자랑하는 황정음은 연상의 남자 친구와 걸맞은 성숙한 의상을 선택했다. 검은색 가죽 롱코트에 깔끔한 흰색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황정음 특유의 '깜찍함'은 발랄한 부츠컷 청바지로 살렸다.

그의 남자 친구 이영돈의 패션센스도 돋보였다. 스트라이프 셔츠에 회색 재킷, 푸른색 캐시미어 코트로 듬직하고 격식있는 '남친룩'을 완성해 180cm가 넘는 큰 키와 골프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십분 살렸다.

뒷모습도 잘 어울리는 커플 황정음과 이영돈은 특별한 데이트에 걸맞는 센스있는 패션으로 선남선녀 룩을 연출했다. /임영무 기자

황정음과 '그 남자' 이 씨의 오붓한 데이트는 대리 기사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오전 1시께 대리기사가 도착했고 둘은 뒷좌석으로 옮겨 탔다. 차는 황정음이 사는 서울 옥수동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약 1시간가량 데이트를 즐긴 뒤 특별한 기념일 데이트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해 7일 밤 <더팩트>와 만난 황정음의 측근은 "둘이 사귄다는 사실은 두 세달전에 알고 있었다. 현재 어떤 커플보다도 예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일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옆에서 질투날 만큼 행복해보인다. 아직 결혼 얘기를 들은 바는 없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배우 황정음은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2004년 슈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황정음은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보여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 '골든타임' '비밀' '돈의 화신'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증명한 황정음은 올해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연기력에 이어 시청률까지 보증하는 여배우로 거듭났다.

프로골퍼 이영돈은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JAPAN 巨岩 GOLF MANAGEMENT)의 대표다. 골프 아카데미 운영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가로서 다양한 이력을 만들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과 이영돈의 영화 같은 생일파티 현장 데이트 영상은 8일 오후 3시까지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www.tf.co.kr)와 모바일 웹(m.tf.co.kr), <더팩트>어플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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