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커트 코베인: 몽타주 오브 헥' 사운드트랙 발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인 고(故)커트 코베인의 가장 솔직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밴드 너바나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였던 고 커트 코베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커트 코베인: 몽타주 오브 헥'의 사운드트랙 앨범 '몽타주 오브 헥: 더 홈 레코딩스'가 4일 발매됐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고인에 관해 나온 무수한 자료 가운데 가장 사적이고 은밀한 결과물이다. 그의 가족들이 제공한 그림, 음악, 일기, 비디오 등을 바탕으로 일대기를 다룬 영화 '커트 코베인: 몽타주 오브 헥'에 등장하는 곡들로 이뤄져 있다. 코베인이 생전 홈 레코딩한 곡들을 비롯해 정식 발매되지 않은 23개의 미공개 곡들이 담긴다.
특히 너바나 시절의 데모곡들인 '섬씽 인 더 웨이', '빈 어 선', '프란시스 파머 윌 해브 허 리벤지 온'과 비틀스의 명곡 '앤드 아이 러브 허'의 커버곡, 코베인의 솔로 곡 '디자이어', 고인이 마지막으로 녹음한 트랙으로 알려진 '도 레 미' 등은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1990년대 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 너바나의 코베인은 지난 1994년 4월 27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