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뇌종양 투병 고백 "달력에 죽는 날 표시했다"

이의정, 뇌종양 투병 고백

이의정

[더팩트ㅣ김동휘 기자]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 투병 고백을 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을 하며 시한부 삶은 산 것을 고백했다.

이의정은 당시 방송에서 "그 소식을 나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 난 몰랐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영화 찍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의정은 "3개월 판정보다 마비가 와서 대소변을 엄마가 받아주실 때가 더 힘들었다"면서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빨리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3개월 시한부 선고 후에도 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계속 살아있는 기분에 대해서는 "그게 진짜 끔찍하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면서 "그리고 나서 침대에 누웠다. 잠이 안오더라.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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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한밤의 TV연예'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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