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가 영화 촬영 중 진짜 노숙자로 오해를 받았다.
리처드 기어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영화 '타임 아웃 오브 마인드' 촬영을 위해 노숙자로 분장하고 뉴욕 길거리를 다니며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리처드 기어는 "내가 노숙인 분장을 하고 뉴욕시에 나섰을 때, 아무도 나를 알아채지 못했다. 나를 그냥 스쳐지나갔고, 혐오스럽게 바라봤다. 오직 한 숙녀 만에 내게 몇 가지 음식을 줬다. 그것은 결코 잊지 못할 경험 이었다"며 "우리는 종종 우리가 얼마나 축복받았는가를 잊고 있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리처드 기어에게 피자를 건넨 여성은 프랑스 관광객으로 뉴스와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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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처드 기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