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B1A4 진영 "'셜록K'에서도 짝사랑 해, 이번엔 짠하지 않다"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에 출연한 B1A4 진영. 진영은 극에서 금강산 역할을 맡았다. /이새롬 기자

진영 "'셜록K' 대본 읽고 감동받았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이하 '셜록K')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바로 금강산(진영 분). 셜록K(남보라 분)의 조수이자 매니저인 그는 셜록K를 남 몰래 짝사랑하는 인물로 극에 풋풋함을 불어넣고 있다. 아직 두 편만 방송돼 금강산이 많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그는 셜록K와 은근히 러브라인으로 묶이는데다 유일하게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앞으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셜록K'에 단 몇 분만 등장한 금강산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데는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B1A4 진영(정진영)의 공이 컸다. 진영은 그 또래 20대 남자에 빙의, 셜록K를 짝사랑하는 감정을 귀엽게 그려내 웃음을 준다. 진영 역시 금강산이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강산은 셜록K를 든든하게 뒤에서 지켜주는 보디가드 같은 역할이다. 팀의 리더인 나와 비슷하다고 봤다. 또 강산은 허당기도 있고 발랄한데 이런 면모들이 실제 나와 많이 닮았다. 내가 생각보다 말도 많고 즐거운 걸 좋아한다. 다들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B1A4 진영은 연애탐정 셜록K에서 남보라를 짝사랑한다. 진영은 이번 짝사랑은 전작 칠전팔기 구해라 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진영에게 '셜록K'는 여섯 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tvN '우와한 녀'의 공민규, Mnet '칠전팔기 구해라'의 강세찬, MBC '맨도롱 또똣'의 정풍산, 영화 '수상한 그녀'의 반지하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를 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진영은 연기를 하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예전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노래보다) 연기를 먼저 시작했다. 어릴 때 지방에 살았는데 매주 주말마다 연기 공부를 하러 서울에 올라왔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연기를 정말 매력적인 분야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기 때문에 연기를 하며 곡에 대한 영감을 받을 때도 있다."

강산은 극에서 셜록K를 짝사랑한다. '칠전팔기 구해라'의 강세찬에 이어 또 짝사랑을 이어가는 짠한 역할. 왜 자꾸 이런 역할을 하느냐고 장난스레 묻자 진영은 "그래도 이번에는 엄청 좋아하지는 않고 적당히 좋아한다. 강산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쾌활해서 가슴 아픈 짝사랑은 안 할 것 같다. '칠전팔기 구해라' 때와는 다르게 짠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영의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떨까. 실제로도 여자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스타일일까. 진영은 "나는 짝사랑을 조금 하다가 바로 고백하는 스타일이다. 누굴 좋아하면 못 참고 말한다. 그렇지만 강산이 셜록K에게 쉽게 좋아한다 말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건 이해가 간다. 초반엔 그럴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B1A4 진영, 영화 써니 출연 배우들과 신기한 인연. 진영은 써니에 출연한 20대 여배우 대부분과 작품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진영은 '셜록K'에서 배우 남보라, 박진주와 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여배우 모두 유쾌하고 밝은 성격을 가져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무척 즐거웠다는 후문이다. 진영은 남보라, 박진주와 연기를 하며 정말 신기했다고 말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보라 누나, 진주 누나와 연기하는 것이 진짜 신기했다. 두 분 모두 영화 '써니'에 나오지 않았나. 그런데 내가 '써니'에 나온 배우들과 계속 연기를 한다. '맨도롱 또똣'에서는 강소라 누나, '수상한 그녀'에서는 은경이,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효린 누나와 연기했고 보미 누나는 우리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했었다. 이제 천우희 씨만 남았다. 천우희 씨와 연기하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효린 누나가 천우희 씨와 연기를 하면 '써니' 단체 채팅방에 끼워준다고 하더라."

진영은 B1A4 활동으로 바쁜데도 '셜록K' 출연을 결정했다. '셜록K'가 그만큼 매력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진영이 느낀 '셜록K'의 매력은 뭘까. 진영은 "'셜록K'의 대본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 이야기가 아주 특이하고 재미있다. 또 후반부에는 예상치 못한 감동의 반전이 있다.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그게 정말 좋았다"며 작품을 끝까지 즐겁게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셜록K'는 유명 연애심리 프로파일러 셜록K가 남장 여자라는 비밀을 감춘 채 기묘한 연애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리얼 연애심리추리극으로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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