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에메랄드캐슬 지우 "故 신해철, 나보고 또라이라고 했다"

'슈가맨' 에메랄드캐슬 지우, 故 신해철과 얽힌 사연 공개
'슈가맨' 에메랄드캐슬 지우

[더팩트ㅣ디지털뉴스팀] 에메랄드캐슬 지우가 故신해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는 에메랄드캐슬 보컬 지우가 등장해 '발걸음'을 열창했다.

이후 에메랄드캐슬 지우는 '발걸음' 녹음 당시 故신해철과 다툰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발걸음' 탄생 비화에 대해 "군대 제대 후 5분 만에 썼다. 정말 막 썼다"며 "가사도 5분 만에 썼다. 당시 신해철 형님이 계신 넥스트가 프로듀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메랄드캐슬 지우는 "당시 해철이 형이 가사를 고치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내 이야기라 고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해철이 형이 나보고 '쟤보고 알아서 하라 그래! 쟤 또라이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seoul@tf.co.kr
사진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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