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런닝맨' 친구들 보고싶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축구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슛포러브'에 참여했다.
에브라는 최근 국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슛포러브'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슛포러브'는 국내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시작된 기부 캠페인이다. 에브라는 최종 점수 89점으로 리더보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상에서 에브라는 자신을 지목한 박지성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을 보였다. 또 챌린지를 진행하는 동안 특유의 예능감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를 지목한 뒤 에피소드 영상을 통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출연진을 추가로 지목했다. 에브라는 지난 2013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때 만난 유재석 등을 다음 주자로 지목한 뒤 에브라는 "아직도 그들이 그립고 그들을 좋아한다"며 변함 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비카인드 김동준 대표는 "이번에 참여한 에브라가 즐거운 기부 문화의 한 예를 보여준 것 같아 의미가 새롭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에브라가 한국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참여 내내 '런닝맨' 친구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유재석이 친절하게 도와줬던 점과 현재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김종국에 대해 이야기하더라. 한국과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슛포러브'는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 재단과 함께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맞춰 획득한 점수가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로 책정된다. 그 동안 안정환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푸욜 라울 존 테리 등 전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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