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설리 향한 애정 표현
최자 설리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설리를 생각하며 쓴 랩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다이나믹듀오가 '쇼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최자는 설리를 의식한 듯 "오늘 최대한 신중하게 얘기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자는 설리를 향한 애정 가득한 랩 가사를 공개 했다.
최자는 "다들 미친 놈이래 나 보고. 미련한 곰이래 너 보고. 우린 안 고민해 주위 시선 아직 차가워도 서로를 보는 눈은 봄이네"라는 가사를 적었다.
이어 최자는 "수근대고 더러운 소리해도 밑거름 돼 사랑은 꽃피네. 일이 꼬여 온 세상을 속여야 할 때도 우린 서로에게 솔직해 니가 요리 해주는 내 시간은 너무 맛있어. 넌 뜨거운 내 열정을 담아주는 용기 절대 못 버려 평생 다시 써. 계속 같이 있어 넌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지킬 만큼 내게 가치 있어. 이제 우리라는 밭이 있어. 행복이란 씨 뿌리고 머리 파뿌리 되도록 같이 일궈"라고 설리를 생각하며 쓴 듯한 가사를 읊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유재석이 "이건 본인의 얘기를 여기다 쓴 거 아니냐. 그냥 편지네"라고 반응하자, 당황한 최자는 "원곡 가사와 어울리는 가사를 쓴 것"이라며 해명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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