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 에그시' 태론 에거튼, '킹스맨2'로 돌아온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에그시 역으로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태론 에거튼이 예정대로 '킹스맨2'에 출연한다.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최근 이같이 보도하며 그간 불투명했던 에거튼이 출연이 확실시됐다고 알렸다. 그는 앞서 '킹스맨2' 출연과 '로빈후드' 리부트 출연 사이에서 스케줄 조정 문제로 잡음을 겪었지만, '로빈후드' 리부트가 내년 여름으로 촬영을 연기하며 두 작품 모두 출연할 수 있게 됐다.
에거튼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에서 루저로 낙인찍힌 에그시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에그시가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 분)에게 스카우트된 후 상상을 초월하는 훈련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 외에 마이클 케인, 사무엘L. 잭슨 등이 출연했으며 국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612만 968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기준)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었다.
'킹스맨'의 속편 촬영은 2016년 4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