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측, '모아나' 위해 하와이 섬 돌며 수백 명 오디션
2016년 11월 미국에서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목소리 배우로 하와이 원주민 소녀가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7일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모아나'에서 주인공 모아나의 목소리 연기를 맡을 주인공이 공개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14살 하와이 원주민 출신의 아울라 크라발호. 아울라 크라발호는 디즈니 캐스팅 디렉터들이 남태평양 섬들을 돌며 수백 명의 후보를 두고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울리 크라발호는 앳된 얼굴로 머리에 붉은색 꽃을 장식하고 남다른 연기력을 뽐내며 제작진을 웃음짓게 한다.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는 크라바호의 매력이 신작 '모아나'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남태평양 바다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항해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는 10대 소녀 모아나가 조상의 흔적이 남겨진 비밀의 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소리 배우로 아울라 크라발호 외에 드웨인 존슨, 알란 터딕이 출연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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