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세스캅', 마지막은 해피엔딩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던 '미세스 캅'의 한진우(손호준 분)와 민도영(이다희 분)이 마지막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내커플로 거듭났다. 위장을 핑계로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두 남녀는 일도 사랑도 모두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 마지막회에서는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 사건을 마무리한 강력 1팀의 그 후가 전파를 탔다.
한진우와 민도영은 2개월 후에도 아웅다웅하며 강력반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달라진 부분은 서로의 진심을 표현하는데 좀 더 솔직해 졌다는 것. 큰 사건을 겪은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은 그동안 숨겼던 마음을 적극 표현했다.
특히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 머뭇거렸던 한진우는 민도영에게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고 달콤한 말을 건네기도 하며 발전한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하게 했다.
두 사람의 '사내연애'는 달콤하고 진한 키스로 마무리됐다. 또 다른 사건을 맡은 한진우와 민도영은 사건을 해결하러 적진이 있는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막다른 골목에서 적을 마주한 두 사람은 위기에 휘말렸고 그 순간 한진우는 위장 잠복을 핑계로 민도영에게 달콤한 키스를 건넸다. 깜짝 놀란 민도영은 "이거 연기인가요"라고 물었고 한진우는 수줍은 표정으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민도영 또한 한진우에게 달콤한 키스를 건넸고 두 사람의 달콤한 순간은 오랜시간 지속됐다.
이후 범인을 잡으려 침투한 두 사람은 화려한 액션기술을 뽐내며 "범인을 잡고 영화를 보자"며 여유로운 면모를 보여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세스 캅' 마지막회에선 최영진과 강태유(손병호)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고 강태유는 최영진의 총에 맞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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