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6개월 동안 3번 죽을 고비 넘겼다"
남진
남진이 베트남 참전 일화를 공개했다.
남진은 과거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남진은 "해병대 입대 후 베트남전에 나가 6개월 동안 근무하며 죽을 고비를 3번이나 겪었다"고 밝혔다.
남진은 "내무반에 있는데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들렸고 급히 몸을 엎드렸다. 포가 날아오더니 가까운 곳에 꽂혔다. 다행히 모래 바닥 덕분에 불발했다"고 말했다.
또 남진은 "위문단에 차출돼 공연을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연기가 채 가시지도 않은 총을 내 머리에 겨눴다. 내무반에서 대대장의 권총을 닦고 있는데 순간 '탕'하고 총성이 울렸다. 다행히 옆에 있던 수통에 관통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