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한 적 전혀 없어…큰 피해 입었다"
가수 김현정(39)이 마약 관련 보도에 사진이 도용된 것에 강경 대응에 나선다.
김현정은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A 매체가 보도한 기업인 및 정치인 자녀, 연예인 등이 연루된 마약 관련 보도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도용되는 피해를 봤다.
소속사 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음날 <더팩트>에 "마약 한 사실도 없고 관련도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현정의 포털사이트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해당 인물인 것처럼 나왔다. 이미 대형 커뮤니티에 널리 퍼져 사람들의 오해를 샀고 김현정은 큰 피해를 봤다. 이는 명예훼손"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앞서 A 매체는 "최근 정부기관의 내부 수사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가수K 가수B 유명여배우L 등이 정·재계 자제들과 함께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김현정의 모자이크된 사진이 사용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마약 투약 연예인이 '김현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해당 매체에 항의했지만 모자이크를 했다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모자이크를 하고 않고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손해를 봤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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