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살인사건' 정진영 "고인의 죽음을 방치한 사회에 반성 촉구"

이태원살인사건 정진영 소신 발언 눈길

이태원살인사건

'이태원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아서 패터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주 16년 만에 송환됐다. 이와 함께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 박대식 역을 맡았던 배우 정진영의 소신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정진영은 과거 한겨레21과 인터뷰에서 '이태원살인사건'에 대해 "우리 사회에 책임을 묻는 영화"라고 말했다.

정진영은 "이태원살인사건은 결국 범인이 누구다 밝히는 것보다 오히려 우리 사회의 책임을 묻는 영화"라면서 "영화가 고인의 얼굴로 끝나는 이유는 그의 죽음을 방치한 사회에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태원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아서 패터슨은 23일 입국 후 곧바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영화 '이태원살인사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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