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태원살인사건' 언급 "유족들에게 미안했다"

송중기 '이태원살인사건' 언급

송중기 이태원살인사건

배우 송중기가 '이태원살인사건'을 언급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송중기는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에서 피해자 조모 씨를 연기했다.

송중기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무대인사 중 유족들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무대인사를 끝내고 유족과 인사를 했는데 나를 보고 눈시울을 붉히더라.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의 아픔이 얼마나 클지 미처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덧붙였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한 대학생이 피살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한편 23일 오전 5시 5분쯤 이태원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미국인 아서 패터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주 16년 만에 다시 한국땅을 밟았다. 패터슨은 서울구치소로 즉각 수감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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