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이명희 작가 표절 논란, '2년도 모자라' 현재 진행형!

'야왕' 이명희 작가 표절 논란

야왕 이명희


드라마 '야왕'의 표절을 둘러싸고 이명희 작가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금림 이사장 간의 법적공방이 벌써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16일 한국방송작가협회(작가협회) 관계자는 '야왕' 이명희 작가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던 이금림 이사장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가협회는 '야왕'이 모 작가의 작품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면서 표절로 판단했고, 정례이사회를 거쳐 저작권 침해 이유로 이명희 작가를 제명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이희명 작가는 제명처분무효소송과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면서 이금림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야왕'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작가협회는 제명 무효 처분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이희명 작가는 1994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해 '미스터Q' '토마토' '명량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을 집필했다.


'야왕'은 2013년 1월부터 4월까지 SBS로 방송되면서 평균 시청률 16.3%로 인기를 모았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야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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