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 마을 주민 편지
우토로 마을 주민들이 '무한도전'에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다.
지난 8일 지구촌 동포연대(KIN) 공식 페이스북에는 "'무한도전'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KIN(지구촌동포연대)에서 우토로 마을 주민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고운 한지에 한글자 한글자 적어서 보낸 편지가 유재석씨와 하하씨를 통해 우토로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E-mail 시대이지만 손 편지에 대한 답으로 우표를 붙인 편지가 도착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그 답신이 게재됐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절 교토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으로 강제 노역 된 노동자 약 1,300명이 형성한 조선인 마을로 MBC '무한도전' 방송 후 화제를 모았다.
우토로 주민회 대표로 김교일 회장은 장문의 글을 통해 "이번 MBC '무한도전' 취재팀이 우토로 마을을 방문해 KIN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긴 선물을 받아, 이 놀라움과 기쁨을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릅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우토로 주민회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우토로 마을 건설을 위해 주민들이 하나가 돼 사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무한도전' 배달의 특집 3탄에서 유재석과 하하가 우토로 마을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더팩트ㅣ이미혜 기자 mhlee@tf.co.kr]
사진출처= 지구촌 동포연대 페잇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