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서지수 논란'부터 '테이스티 활동 중단'까지 골머리
'레즈비언 논란'으로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군 러블리즈 서지수가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러블리즈 지선 주 등 가수들과 김민석이라는 배우가 둥지를 튼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다. 음반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울림을 대표하는 소속 아티스트는 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다. 울림은 지난 2003년 창립된 이래 김동률 곽정욱 페니 에픽하이 등 실력파 뮤지션으로 이뤄졌던 기획사였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첫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데뷔시키며 울림의 입지는 달라졌다. '내꺼하자' '파라다이스' '추격자' 등을 히트시키며 인지도를 쌓아간 인피니트가 점차 수많은 팬덤층을 확보했고 울림 또한 대형기획사로 성장했다.
이 기세를 몰아 울림은 '인피니트의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를 지난해 데뷔시키며 아이돌 그룹을 키워내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데뷔를 앞둔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가 과거 동성연애를 했다는 루머가 제기되자 서지수의 컴백을 뒤로 미루기도 했다.
이후 러블리즈는 서지수를 제외한 7명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러블리즈는 데뷔 앨범 이후 지난 3월에도 앨범 '하이'를 발매하고 활동했다. 이어 울림은 지난달 8인조 러블리즈의 새 앨범 '러블리즈8'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서지수의 재합류를 공식화했다.
울림은 2인조 남성 듀오 테이스티(정대룡 정소룡)의 탈퇴 논란도 한차례 겪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테이스티는 지난 7월 자신들의 SNS에 울림 측에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앞서 테이스티는 회사 측과 협의 없이 무단으로 중국으로 도주했고 일방적으로 울림 측에 활동 중단을 통보했다.
한편 <더팩트>는 11일 오후 울림 소속 러블리즈의 서지수 사건, 일명 '서지수 루머'의 실체를 관계자 인터뷰와 자료수집 등 다각도의 취재과정을 거쳐 단독 보도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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