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여운계와 각별했던 사이
여운계
배우 이영애가 여운계를 언급하면서 과거 전원주의 발언도 주목 받고 있다.
전원주는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여운계를 회상했다.
당시 전원주는 "여운계는 우리 남편도 좋아하던 친구다. 내가 늦게 들어와도 여운계와 함께 있었다고 하면 야단을 안 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루에 한 번은 전화를 했고,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만났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전원주는 "여운계와 나는 서로 안 가진 걸 가졌다. 여운계는 참을성이 많고, 목소리가 작고, 모든 걸 속으로 삭이는 스타일이지만 난 모든 걸 잘 표출하는 편이다"라며 "서로 안 가진 걸 가져서 좋았다. 이렇게 빈자리가 클 줄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알겠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여운계는 2009년 폐암으로 별세했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