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애덤 리바인 "한국어는 발음이 중요해"
밴드 마룬5(Maroon 5 멤버 애덤 리바인, 제임스 발렌타인, 제스 카마이클, 미키 매든, 맷 플린)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한국어를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마룬5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마룬5 서울 내한공연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보컬 애덤 리바인은 '디스 러브'를 부른 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한국말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애덤 리바인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나는 아직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 밖에 할줄 모른다"며 "하지만 발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를 말한 뒤 "나는 계속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다음 내한공연에선 더 많은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마룬5의 서울 콘서트에는 1만 3천 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앞서 취소된 대구 공연은 오는 10일 재개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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