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반전 약자는 김동현
격투기 선수 김동현(34)이 정글에서 의외로 '약자'로 꼽혔다.
김진호 SBS PD는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제작 발표회에서 "김동현이 가장 약했다"며 "시청자에게 혼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말은 정말 제일 잘하는데 결과가 없더라"고 폭로했다. 또 "편집은 안 했다. 허세를 부리는 게 재밌었다"고 반전 면모를 귀띔했다.
김병만은 "현역 선수였던 게스트가 많이 왔는데 정신력이 대단하더라"며 "그 힘든 걸 즐기더라. 특히 남자 게스트보다 여자 게스트가 익스트림을 즐기더라"고 놀라워했다.
'정글의 법칙'의 21번째 시즌 '니카라과' 편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게스트가 나섰다.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전설의 농구 선수 현주엽, 격투기 선수 김동현, 축구 선수 출신 배우 조한선,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 갓세븐 잭슨,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EXID 하니, 스포츠맨 최우식이 니카라과로 떠났다. 류담과 김태우 걸스데이 민아 빅스 엔도 후반전에 합류했다.
니카라과는 중미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나라로, 마야어로 '물이 많은 동네'라는 뜻을 지녔다. 6개의 활화산을 포함한 40여 개의 크고 작은 화산이 국토 전반에 분포돼 있다.
병만족은 타고난 체력과 승부욕, 환상의 팀워크로 척박한 환경 속 극한의 미션을 통해 더욱 성장한 도전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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