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애완견 잡아먹었다", 엠버 허드 출석요구에 '발끈'
조니 뎁의 아내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엠버 허드(29)가 호주로 애완견을 밀반입한 혐의로 소환장을 받았지만, 법원에 출석하지 않으며 호주 당국과 전면전을 예고했다.
ABC방송은 7일(한국시각) 이같이 밝히며 허드가 이날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오는 11월 2일까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주 당국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부부의 애완견 밀반입 사건을 조사했다. 이후 엠버 허드에게 애완견을 불법으로 들여오고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적용했으며이날 법원에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지만, 엠버 허드가 출석하지 않은 것. 이에 호주 당국은 지난 5월 이들 부부의 애완견 밀반입과 관련해 안락사 위협을 하며 애완견을 즉각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호주 당국의 이번 요구에 조니 뎁은 지난 4일 베니스국제영화제 기자회견 중 "애완견을 잡아먹었다"며 호주 당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전면전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고 엠버 허드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그는 최대 징역 10년의 징역 또는 벌금 10만2천 호주달러(한화 약 8천 500만 원)를 지불해야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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