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방송 기자 피살, 오바마 '애도'
미국 생방송 기자 피살
미국에서 생방송 도중 총기난사로 방송기자 2명이 피살 당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총기규제 입법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생방송 기자 총기난사 피사 소식에 "접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에서 총기 관련 사건으로 숨진 이들의 숫자가 테러로 숨진 사람 수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총기폭력을 줄이는 가시적 효과를 가져올 상식적인 조치들이 있다"며 "이것은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총기규제 법안 입법을 촉구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총기폭력이 미국에서 얼마나 일상화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총기규제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특히 의회가 총기규제 입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오바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