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별세' 최불암 "홀로 살아 있어 마음이 아파"

김상순 별세 소식에 최불암 심경 "홀로 살아 있어 마음이 더 아파"
김상순 별세

원로배우 김상순(78)의 별세 소식에 배우 최불암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최불암은 26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동지들을 다 보냈습니다.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습니다"라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故 김상순 님은 건실함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적이 없으며,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최불암은 김상순과 함께 1971년 3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은 바 있다.

고인은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 MBC 범죄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드라마 '행복을 팝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해가 뜨면 달도 뜨고' '명성황후' '신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채널A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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