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vs블로거 A씨 남편, 치열한 법적 공방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46)이 불륜설을 제기한 블로거 A 씨의 남편 B 씨와 B 씨의 법률대리인을 형사 고소했다.
강용석의 법률대리인 넥스트로 측은 "지난 21일 B 씨와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2부(양요안 부장 검사)에 배당했다.
강용석은 고소장에서 지난 4월 B 씨가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3억 원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과 B 씨는 서로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B 씨는 지난 1월 강용석과 아내 A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 또한 B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강용석은 불륜 논란에 휩싸인 이후 지난 20일 출연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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