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외모' 수지, 가방 하나도 센스있게
남성에게 '잇 아이템'이 매끈하게 디자인된 자동차라면 여성에겐 '신상 백'이다. 그리고 신상 가방보다 좋은 것은 유니크하고 본인의 개성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가방이다.
패션의 완성은 가방이란 말도 있다. 무대에서 내려와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주는 미쓰에이 수지(21·배수지)는 의상과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 적재적소에 매치했다.
수지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수지는 이날 검은색 원피스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푸른색 보니백을 매치해 멋을 냈다.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수지의 의상은 가을 느낌을 물씬 풍겼지만, 보니백과 샌들을 푸른색으로 통일해 시원한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새들백(Saddle Bag) 스타일의 보니백은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의상과 어우러졌다.
수지는 공항패션에서도 자신과 어울리는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는 지난 1월 16일 중국 신화 닷컴 웨이보의 밤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인 팬디 트와쥬르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꽃무늬 패턴이 들어간 흰색 셔츠에 검은색 하의로 깔끔한 패션감각을 뽐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의상은 분홍색 트와쥬르백이 보완했다. 특히 풍성한 퍼와 귀여운 눈이 포인트인 몬스터 키링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센스는 수지의 평소 아기자기한 '소녀감성'도 100% 강조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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