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순서는? 황태지가 열고 정형돈-혁오가 닫는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에 걸린 안내 현수막. 무한도전 가요제는 1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평창=정진영 기자

'2015 무한도전 가요제' 4만 여 팬 열광시킬 공연 세트리스트 공개

'무한도전 가요제'가 곧 베일을 벗는다.

13일 오후 열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의 공연 순서와 출연진이 공개됐다.

이날 '무도 가요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공연을 보기 위한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휴가를 왔다 들른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무도 가요제'를 보기 위해 연차를 냈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예정됐던 것보다 일찍 입장이 시작됐다.

메인 무대에만 3만 명이 입장하는지라 입장은 오랜시간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들어오는 동안 멤버들은 카메라 리허설을 진행했고, 자연스럽게 공연 순서가 공개됐다.

무한도전 가요제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 비가 오는 날씨에 예정보다 빨리 입장이 시작됐다. /평창=정진영 기자

시작은 광희와 GDX태양이 뭉친 황태지다. 이들은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우정을 강조한 '맙소사'란 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뒤이어 박명수 아이유의 '레옹', 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상주나(정준하 윤상 다빈크 스페이스카우보이 효린 주민정)가 잇는다.

'댄싱 머신'으로 거듭나기를 꿈꿨던 유재석은 박진영과 짝을 이뤄 '아임 쏘 섹시'라는 곡으로 무대를 달군다. 마지막은 정형돈과 혁오가 탕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 '멋진 헛간'으로 장식한다.

한편 '무도 가요제'는 13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무한도전' 멤버들 외에도 박진영 GDX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윤상 혁오 등이 출연한다.

[더팩트ㅣ평창=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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