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진솔한 고백 '눈길'
안정환
축구 해설가 안정환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tvN 여행 프로그램 '가이드' 제작진은 지난 6일 방송을 앞두고 안정환의 이야기가 담긴 '가이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축구 선수로 매일 운동하다 갑자기 은퇴했을 때 힘들지 않았느냐"는 주부 박오순 씨의 질문에 안정환은 "갈 곳이 없었다. 은퇴 후 공허함 때문에 6개월을 집에서 술만 먹고 누워만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안정환은 "은퇴 후 집에 숨어 있을 때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네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해 줬다. 이후 '내가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나중에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시작한 게 방송이었다"라며 "나를 돌아볼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정환은 현재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와 tvN '가이드'에 출연하고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