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올해 韓 영화 첫 600만 돌파 '기염'

600만 관객 돌파. 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NEW 제공

개봉 6주 차 기록…북미·오세아니아서도 개봉

영화 '연평해전'(각본·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시네마, 제공·배급 NEW, 공동제공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날 '연평해전'은 2만 715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6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개봉 6주 차에 달성한 기분 좋은 소식이자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초 기록이다.

'연평해전'은 뜨거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600만 돌파 기념 특별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월드컵을 응원하고 있는 참수리 357호 용사들의 환한 모습을 배경으로 관객들이 보내온 진심이 담긴 손글씨와 '연평해전'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가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한다.

최근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는 2015년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개봉 첫 주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외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연평해전'은 식지 않는 입소문으로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날 오전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전사한 해군 참수리 375호 장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투에 참여한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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