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용준♥박수진, 정조국-김성은 부부와 '허니문 라운드'(종합)

아내 박수진의 샷을 사랑스런 눈길로 29일 오후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신혼여행지인 경남 남해에서 골프 라운드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해 = 임영무 기자

배용준♥박수진, 신혼여행서 그림 같은 골프 라운딩

사방으로 펼쳐진 남해의 푸른 바다, 초록 필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내 운명'이 눈앞에 있다.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욘사마'의 미소는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게 빛났다.

29일 오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에 있는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서 신혼여행을 보내며 알콩달콩 허니문 골프투어를 즐기고 있는 배용준(43)-박수진(30) 부부의 모습을 <더팩트>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우리도 함께 했어요~배용준 박수진 골프 허니문에 함께 동행한 정조국(왼쪽)-김성은 부부도 골프 게임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남해 = 임영무 기자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신혼여행 이틀째인 이날 축구 선수 정조국-배우 김성은 부부와 함께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서 한 팀을 이뤄 약 5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허니문 라운드에 초청을 받은 김성은은 박수진이 속한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다.

다정한 두 쌍의 부부는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남해의 푸른 바다와 초록 필드, 젊은 커플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었다. 골프와 스킨스쿠버를 좋아하는 배용준과 박수진은 같은 취미로 공감대를 이뤄 결혼에 골인한 커플답게 서로의 스윙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27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신혼 첫 날 밤을 서울에서 보낸 뒤 28일 오후 5시께 배용준의 '애마' 마히바흐를 타고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 도착했다. 이들을 본 현장 관계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함께 20여 명의 지인이 함께 동행했다"며 "29일 오후 골프라운딩이 예정됐으며 한 번도 리조트 밖을 나가지 않고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배용준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를 않네! 배용준은 어린 아내 박수진을 행복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남해 = 임영무 기자

이날 <더팩트>의 카메라에 단독으로 잡힌 배용준 박수진의 골프 허니문은 어린 아내 박수진을 살뜰히 챙기는 남편 배용준의 세심한 배려가 계속 이어졌다. 볼을 치기 위해 13번홀로 나가는 어린 아내 박수진을 유심히 바라보는 배용준의 눈빛은 말그대로 사랑스러움이었다. 평소 골프 마니아인 그는 자세부터 그린 라이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주황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뽐내는 박수진 또한 '잇걸'다운 깜찍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를 들썩인 한류스타 '욘사마'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예쁘고 발랄한 모습을 필드에서도 유감없이 뽐냈다.

인포그래픽=손해리 기자

사우스케이프는 지난 2013년 11월 개장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그린피가 매겨진 퍼블릭 골프장이다. 이용료는 주중 1인당 21만 원, 주말에는 37만 원이다. 개장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신규 골프장이지만, 영국의 코스 평가 사이트에서 책정한 국내 톱100골프코스 랭킹 4위에 단숨에 이름을 올리며 인정을 받는 곳이다.

무엇보다 전체 18홀 코스가 바다 한가운데로 돌출해 있는 돛(Cape)형이어서 어느 홀에서나 바다를 곁에 두고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사우스케이프가 자리한 창선면은 이전부터 경치가 좋고 푸른 바다가 한눈에 담기는 비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관광객에게 널리 입소문이 퍼졌던 곳이다. 최고가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하지만 눈에 담기는 풍경은 그 가치를 뛰어넘는다는 호평을 받기도 한다.

영화의 한 장면?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정조국-김성은 부부의 라운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남해 = 배정한 기자

<더팩트>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 하우스에서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된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을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은 바 있다. 이들은 야외 정원에서 부부로서 함께할 것을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굳건히 맹세했다. 결혼식에는 박수진의 절친 '하미모'멤버들과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배우 및 정재계 인사가 참여했다.

그림이다 그림! 배용준-박수진 부부는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29일 오후 김성은 정조국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겼다. 사진은 13번홀 그린 전경. /남해=배정한 기자


한편 경남 남해에서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도로에 환영 플래카드를 내걸 정도로 이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기가 얼어 붙은 가운데 한류스타인 배용준 부부가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허니문을 보내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남해 주민들은 "남해를 신혼여행지로 택해 준 배용준 부부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남해가 매스컴을 많이 타고 있다. 실제로 경기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홍보 효과는 최고인 것 같다"면서 배용준 부부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더팩트ㅣ남해=임영무 배정한 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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