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형'으로 따뜻한 매력 발산 '기대'
배우 조정석(35)이 영화 '형'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오후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조정석은 최근 '형'에서 형 캐릭터로 출연 제안을 받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그룹 엑소 멤버 디오(22·본명 도경수)가 작품에서 동생 역으로 물망에 오른 터라 두 사람의 '형제 케미'에 벌써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석은 최근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스타 셰프 강선우 역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뮤지컬 무대로 배우의 틀을 다진 그는 영화 '건축학개론' 속 납뜩이 캐릭터로 대중적인 존재감을 심었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여러 작품으로 코믹과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를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디오는 아이돌 그룹 엑소로 톱스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한강우 역으로 '연기돌' 입지를 세웠다. 영화 '카트'로 스크린에 데뷔한 지 1년 만에 영화계 관심을 한몸에 받는 배우로 우뚝 섰다.
'형'은 두 형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휴먼스토리 영화다. 불운한 사고를 겪은 동생과 그를 지켜보는 형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펜을 들었다. 가족애를 소재로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그리는 데 독보적인 제작진의 호흡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형'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이후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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