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측 "K기자 악의적 보도에 소송" 주장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강용석이 속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강용석이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5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용석은 고소왕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 했으나 수차례 경고에도 10여 차례의 악의적 보도에 더는 참지 못하고 소송을 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소장에 따르면 K모씨는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3회에 걸쳐 강용석과 A씨가 불륜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가며 강용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이야기했다.
강용석은 법무법인을 통해 "앞으로 빌미가 될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지난 4월 유명한 파워블로거 A 씨의 남편 조 씨로부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22일 첫 재판이 진행됐으며 강용석은 해당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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