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빈 "FT아일랜드 탈퇴, 절대 후회하지 않아"

오원빈은 지난달 일본 하라주쿠 아스트로 홀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오원빈 "진정성 있는 배우로 각인되고 싶어"

배우 오원빈이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탈퇴와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다.

오원빈은 최근 한 매거진과 화보 인터뷰에서 "(FT아일랜드를) 탈퇴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이 좋다"며 "팀으로 있을 때는 이끌리는 대로 갔지만 지금은 스스로 해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년이란 공백 기간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무대에 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그립고 힘들었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 지다보니 사람을 만난다는 것부터 거부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사람을 멀리했다"며 "주로 학교와 집에 있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작고도 하고 그 곡을 써서 일본에 계속 앨범을 내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달 일본 하라주쿠 아스트로 홀에서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오원빈은 영화 '세상 끝의 사랑'과 '더 윈드', '유정[有情]-스며들다'(가제) 등 올해만 세편의 영화에 잇따라 캐스팅되면서 개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원빈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2년 동안 쉬면서 잃어버렸던 것들, 알지 못했던 것들 지금은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음악보다는 배우로서 집중을 하고 싶다"며 "머릿속 항상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다. 변함없는 계획은 배우 활동을 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욕이 넘치는 만큼 지금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고 계획하는 것들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정해 놓고 가는 것보다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는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더팩트|이승우 기자 press0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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