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육룡이 나르샤' 출연…독기 있는 스님 변신

돈 밝히는 스님 변신. 배우 한상진이 SBS 새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출연을 결정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한상진, '육룡이 나르샤' 주지스님 변신

배우 한상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다.

한상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한상진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거대한 비리 사찰인 비국사의 주지스님 적룡 역을 맡았다"고 23일 밝혔다.

한상진이 맡은 적룡은 개경의 정보 상인으로도 통하며 '부처님 말씀'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화술의 달인이다.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지만 반드시 그만큼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장인 정신(?)이 있다. 그러나 정보에 대한 대가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경우엔 어떻게든 대가를 치러내고야 마는 독기가 있는 인물. 이번 작품을 통해 한상진은 돈에 집착하는 비리 스님으로 변신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한상진 외에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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